전체 글91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빅오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장애와 비장애 간극을 줄이고 있어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연 디지털 접근성 콘퍼런스. AI를 활용한 디지털 접근성 개선 사례에 소개 된 아이돌 그룹이 있다. 바로 찬연, 현진, 지석 세 명으로 구성된 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이다. "다 함께 손을 잡아요. 그리고 하늘을 봐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음악방송 데뷔 무대에 오른 빅오션. 1세대 아이돌 HOT의 곡 '빛'을 리메이크한 무대에 관객은 환호 대신 숨을 죽이고, 응원봉으로 조용히 박자를 맞추어 주었다. 후렴구 안무에는 특별히 수어를 넣었다. 빅오션 멤버 3명은 모두 청각장애를 가졌다. 지석은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현진은 세 살, 찬연은 열한 살 때 고열로 청력에 손상을 입었다. .. 2024. 6. 27. 선재는 아니지만, AI 내 목소리 만들기 아무런 삶의 희망을 찾지 못한 채 하반신 마비로 병원에 누워 있던 임 솔.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전화가 걸려온다. 라디오에 출연한 그룹 이클립스 멤버 선재가 시청자중 한 명에게 건 전화였다. "혹시 듣고 있어요? 고마워요. 살아 있어 줘서... 이렇게 살아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할 거예요. 곁에 있는 사람은.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 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 내일은 비가 온대요. 그럼 그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서 또 살아봐요. 그러다보면, 사는 날이 괜찮아질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요." 선재의 말에 큰 위로를 받은 임 솔은 삶의 희망을 찾고 선재의 팬이 된다. 선재 신드롬을 일으키며 종영한 드라마 선재업고튀어에서 임솔의 생명을 살린 건 라디오와 전화기 너머로 들린 선재의 목소리였다. "어.. 2024. 6. 21. AI와 동행하는 삶, 중증 장애인 철기 씨의 하루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김철기 씨 (67세). 증상에 따라 총 5단계로 분류한 호앤야 척도를 기준으로 보면, 철기 씨는 3단계와 4단계에 걸쳐 있는 중증 장애인이다. "파킨슨 병이 맞습니다" 철기 씨는 15년 전, 대학병원 파키슨 센터에서 특수 뇌 촬영결과 불치병을 확진받았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왼쪽 손과 발, 몸이 굳어가던 그 순간, 철기 씨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대신,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살겠다고 마음 먹었다. 파킨슨병은 현재 약물과 수술 등의 방법을 통해 증상을 잠시 완화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밤이고 낮이고 움직이며 운동하는 게 굳어지는 몸의 근육과 관절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철기 씨는 굳어지는 몸 대문에 수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 번에 25미.. 2024. 6. 18.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키다. 기고- 이현주 동국대 대학원 기술창업학과 겸임교수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엄청난 변화를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AI 기술을 어떻게 지혜롭게 수용하고 활용할 것인가. 바로 이것이 미래 내 삶의 질을 좌우할지도 모를 일이다. 특히 혁신적인 AI 기술을 잘 다룬다면, 장애인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장애인이 AI 기술에 쉽게 접근하며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그 고민을 담아 [AI, 장애인에게 날개를 달아 주다!]를 주제로 기획 기사를 준비한다. 그 첫 번째. 전문가 기고를 통해 AI 기술을 담은 도구들이 장애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알아본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키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우리 .. 2024. 6. 11. 이전 1 ··· 5 6 7 8 9 10 1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