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3 책소개-365공부비타민 # 이 글은 한동희 선생님의 서평입니다. / 디지털 에듀 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몇 해 전 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가수 박진영 씨가 본인이 하루에 챙겨 먹는 영양제를 한참 소개하는 것을 보며 내심 놀랐던 적이 있다. 우리 어렸을 적 아버지들은 녹용, 흑염소 등으로 건강을 챙기셨는데,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을 챙기는 ‘보신’이라는 것에도 트렌드가 있음을 느끼며 그 트렌드라는 것에 뒤쳐져 방치되어 있던 딱한 내 몸에 맞는 비타민을 몇 통 구입했었다. 이 비타민과 관련한 유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시험 잘 보는 약’, ‘수험생 필수 비타민’ 등 수험생들을 겨냥한 비타민이나 영양제다. 최근 이런 제품들의 광고가 늘었음을 보면서 수능 시험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직업이 만들어 준 감각.. 2023. 10. 13. 임병택 시흥시장 인터뷰 2 # 이 글은 직접 작성했습니다. 최근 아이들을 위한 헌법책도 집필하셨어요. 법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헌법을 알고 배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그래서 최근 시민과 어린이를 위한 헌법책 두 권을 집필한 거고요. 헌법은 우리 삶 전반을 결정할 만큼 매우 중요하지만, 대부분은 어렵고 잘 몰라서 관심이 없거든요. 헌법을 배우면 우리가 모두 존중받아야 할 귀한 존재이며, 행복할 권리가 있고, 차별받지 않을 존엄과 가치를 지녔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요. 또, 헌법을 통해 인간과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와 타인, 사회와의 관계에 있어서 올바른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인데, 우리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헌법을 쉽게 읽고 공부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 2023. 10. 12. 장롱면허 탈출기 (2) # 이 글은 직접 작성했습니다. “아니, 여기서 왜 브레이크를 밟아요? 밟아야 할 이유가 없는데?” “아니요, 저도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몸이 맘대로 움직여요.” 천사 같던 강사의 목소리가 연수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나는 연거푸 “죄송해요”, “죄송해요”를 외치며 운전을 했다. - 뭐 처음부터 죄인 모드였던 건 아니다. 차선을 변경할 때나 빨간불에 멈추어야 할 때, 생각보다는 유연하게 차를 움직여서 강사분께 칭찬도 받았다. “멀미 나게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강사의 칭찬에 나는 조금 안도했지만, 그것도 잠시.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차를 길의 중앙에 놓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오른쪽으로 더 와야해요. 오른쪽이요~ 아니, 왜 자꾸 왼쪽으로 붙냐고요!” “아니, 제 느낌으론 자.. 2023.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