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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치료2

서평 - 그림책의 세계관 * 이 글은 지상선 선생님의 서평입니다. / 디지털 에듀 뉴스 기사에 작성된 내용과 동일합니다. 그림책은 맛이 다양하다. “아, 맛있다!”, “아, 짜다.”, “와우! 상큼한데?”, “윽, 쓰다!”, “톡 쏘는걸.” 등 느낌도 색깔도 다양하다. 하지만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날 수도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 안에 숨어있는 회의주의적 세계관을 아이들이 꿀꺽 삼켜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 이 책을 우리 아이에게 지금, 먹여도 될까?’, ‘언제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멋지게 요리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질문을 할 때가 있다. 그러한 고민을 해소해 줄 그림책 평론집을 추천하고자 한다. 1세대 그림책 전문가인 현은자 교수의 평론집, 「그림책의 세계관」이다. 2023년 8월, 도서 출판 CUP에서 출간.. 2024. 1. 12.
그림책 서평 - 옥춘당 * 이 글은 지상선 선생님 서평입니다. / 저는 디지털 에듀 기자이고, 이 서평은 디지털 에듀 뉴스에 실립니다. 아름다워 슬프기도 하고 슬프지만 아름답기도 한, 쓸쓸하지만 아름답기도 하고 아름답지만 쓸쓸한 이야기를 아시나요? 많은 이야기 속에서 내면 감정과 맞닿게 하는 이야기. 작가의 내면 감정에 푹 빠져 독자인 ‘나’를 잃게 하는 이야기. 머물고 싶지 않은 기억을 꺼내 생생하게 머물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림책 「옥춘당」이다. 그림책 「옥춘당」은 고정순 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림책 판형이 매우 두텁지만 온통 만화 컷으로 이뤄졌다. 2021년 만화책 「옥춘당」이 2023년 그림책 「옥춘당」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그림책을 펼치자, 빛바랜 낡은 사진들이 우르르 쏟아지듯 새까만 사연을 가진 눈.. 2024.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