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1 책소개-희망은 깨어있네 #이 글은 한동희 선생님 서평입니다. / 디지털 에듀 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라는 카페에서 동아리나 소모임을 가졌던 기억이 있다. 3시간의 공간 대여료만 지불하면 ‘민토차’라는 기본 음료가 무한 리필 가능했던 는 주머니가 가벼웠던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수수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이 묘하게 섞여 나름 인기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었다. 카페 주인이 목사였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이해인 수녀의 첫 시집 제목에서 카페의 이름을 따왔으리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가 언젠가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물론, 카페 체인이 하나의 사업체이니 경영진의 운영 문제이겠지만, 난 괜히 시를 읽지 않는 요즘 문화, 요즘 사람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투정을 부리고 싶다. 신경림 .. 2023.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