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1 책소개-우린산책을좋아했지 #이 글은 지상선 선생님의 서평입니다 / 디지털 에듀 뉴스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 아련하다.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이 끝나는 순간, 가슴 깊이 잔파도가 울렁-밀려온다. “너도 그래 줄 거지?” 늙고 병든 강아지는 소녀를 꼭 안아준다. 그림이 압도적이다. 자칫하면 글이 가려질 듯하나 글 작가 또한 보통은 아니었다. 글 작가는 그림 작가의 첫 그림에 반해서 협업(collaboration)을 제안하였다. 눈물 나올 정도로 좋은 그림책, 공을 정말 많이 들인 그림책, 글 작가와 그림 작가 그리고 출판사가 한 몸이 된 그림책이다. 그러한 가치를 이해해 줄 독자를 만나는 것 또한 눈물 나는 일이 될 것이다. “너도 그래 줄 거지?” 그림책 표지는 회화의 깊이를 더한 팝아트를 연상하게 한다. 주황색 하늘빛, 초록.. 2023.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