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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스스로 걸어와 착용되는 웨어러블 로봇 공개!

by 에디터.냠냠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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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 연구진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 FI (WalkON Suit F1)’을 24일 공개했다. 워크온슈트는 연구팀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이다. 하반신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ASIA-A(완전마비) 레벨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하기 위해 타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워크온 슈트 F1은 이런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도 타인의 도움 없이 로봇을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후면이 아닌 전면 착용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로봇을 착용하기 전에는 마치 휴머노이드처럼 슈트가 스스로 착용자에게 걸어올 수 있고, 무게 중심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있어서 밀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슈트를 착용한 후 직립 상태에서 착용자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고, 지팡이가 없어도 수 걸음 걸을 수 있다. 
 

사진=스스로 걸어와 착용되는 워크온슈트 F1 /@KAIST_EXO-Lab
 

시연 장면을 보니, 마치 영화 ‘아이언 맨’에서 손을 뻗으면 어디선가 슈트 조각들이 슝슝 날아와 몸에 착! 붙으며 아이언맨을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게 만들던 장면이 절로 연상된다. 

공경철 교수는 “워크온슈트는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27일 열리는 제3회 사이배슬론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스위스에서 4년마다 개최되는 장애 극복 사이보그 올림픽이다. 공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의 선행연구소(플래닛대전) 내에 설치된 경기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워크온슈트F1의 시연 영상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KyoungchulKong_EXO-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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